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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스 Z806I 유감

Hardware 2009/06/15 21:25

프리넥스 비타스 Z806I 를 매립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게 뭐하는 기계인고 하니, 다름아닌 매립형 네비게이션.. 800MHz 대의 CPU, 아이나비 맵을 쓰며, 매립전용이고, 차량의 트립(오디오, 공조기)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특히 공조기 메뉴는 네비화면에 오버레이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풀스크린 공조, 오디오화면


공조화면 오버레이 (하단)


이놈을 두어달 쓰니 슬슬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네비게이션 제품이라는게 정보를 구하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도 온통 매립회사의 매립후 사진 정보밖에 나오지를 않는다.
그러던 중에 네비관련 카페에 이 제품에 대한 어느정도 커뮤니티가 형성된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나의 의견을 개진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비타스 z806i 를 매립해서 사용하고 있는 1인 입니다.
z806i 좋죠? 빠른 cpu, 충실한 트립연동 으로 기본기능은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불만 사항이 있는데요. 우리 카페 회원 여러분들도 비슷한 불만사항을 가지고 계시네요.

1. 왜 tpeg 를 지원하지 않는가?
z806i 메뉴얼에는 tpeg 을 지원하는 것처럼 나와 있습니다. 본사에서도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지원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지불한 금액에는 분명 tpeg 지원에 대한 비용도 있을 겁니다. 전혀 지원할 예정이 없던 기계에 공짜로 tpeg 기능을 넣어 주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2. 유명무실한 블루투스 헨즈프리
블루투스 헨즈프리를 쓰는분 계십니까? 아마도 대부분은 쓰지 않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쓰고계신 분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실 겁니다.
요즘 순정 네비 써보셨습니까? 저는 얼마전에 tg 2009년형 순정네비를 써보았는데 블루투스 기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전화번호부가 제공이 되더군요. 그리고 블루투스 화면을 통해 전화를 걸지 않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화면에 팝업이 뜹니다.
블루투스 통화로 전환하시겠습니까? [예] 버튼을 누르면 차량 헨즈프리로 전환이 됩니다.
이러한 기능은 비타스 측에서 쓸만한, 아니 쓸 수 있는 헨즈프리를 만들겠다 라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쓸 수 있는 헨즈프리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요?
우선 통화가 종료되면 블루투스 화면이 닫히던지 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로 통화중에도 네비 화면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헨드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어떤식으로던 차량 블루투스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네비에서 블루투스 화면을 띄어놓고 헨드폰에서 [블루투스로 전환하기]를 선택하면 연결되기는 합니다만 절차가 복잡하여 사고 나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연결이 되어도 화면상에서는 연결이 된건지 만건지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따라서 차량에서 통화를 감지하여 팝업을 띄워주거나 헨드폰에서 블루투스로 전환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화면을 띄어준다거나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희망 사항일 뿐일까요? 비타스의 고객 대응방식은 참으로 답답합니다. 좋은 기계를 만들어 놓고도 조금만 고치면 당대의 명기가 될 것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용자들이 뜻을 모아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내가 올린글은 카페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해서 정리한 것 쯤에 불과하다. 대부분 본인과 비슷한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개 격파 식으로 개선에 대한 건의를 하고 있으니, 이제 비타스의 대응만 남았을 뿐이다.

비타스의 고객지원은?
비타스 라는 회사는 규모는 작지만 극 초창기부터 네비게이션 하드웨어를 만들어 온 회사이다. 주로 아이나비 맵을 사용하며 OEM 으로 순정을 납품한 적이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거치형 보다는 주로 매립형에 특화된 제품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순정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단비같은 존재..
그러나 고객대응 방식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1. 공개 게시판이 없다.
나말고 다른사람이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오직 비타스의 친절상 과 같은 연출되었거나 작위적으로 선정한 글들이 노출되어 있을 뿐이다.

2. 고객 질문에는 무답, 혹은 엉성한 답변만이..
대부분의 질문에 본인은 상담요원이라 알 수 없다. 건의해 보겠다. 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메뉴얼을 읽어 주는 것이 상담요원이 아니지 않나? 고객이 질문하면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tpeg 지원 계획이 있느냐. 계획이 있다면 지원 목표일이 언제냐? 하느 질문에 알수 없다. 테스트 중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차라리 지원 계획이 없다 라고 하면 답답하지나 않지..

3. AS 는 오직 제품 택배 배송만을
제품의 특성상 대부분 차량에 매립되어 있는데, 차량을 가지고 방문해서는 AS를 받을 수 없다. 장착점에 가서 수리 받거나 직접 분해해서 택배로 보내야 한다. 뭐 이건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만 본사 직영 AS 센터 한 곳 정도는 비용을 더 받더라도 차량에 매립한 채로 방문이 가능하게 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오히려 전문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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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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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kid 2009/06/15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타스쓰는 유저로서 아픈데만 콕콕 찌르시네요...
    급작스럽게 차를 장만하느라 이거저거 알아보지 못하고 장만하고 보니 달려나온 비타스.. 뭐.. 그럭저럭 쓰고있지만, TPEG 알아보려다가 좌절하고, 블루투스 버튼 크게라도 만어 줬으면 하지만..

    그래도 적응해 살고 있습니다.

    이런것 얼른 고쳐주면 다음에 교체할때 비타스 고려해보겠지만 지금은 다른 제품으로 바로 이동할 듯..

    • 호리우스 2009/06/15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사실 제품 자체는 타사 제품에 비해서 크게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정 문제는 고객의 요구에 대한 피드백이 전혀 없는 대응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연합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ㅠㅠ

  2. 나인테일 2010/03/12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타스로 TPEG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신형은 YTN TPEG된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Z806i도 지원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ㅠ.ㅠ

    • 호리우스 2010/03/12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비타스는 끝났습니다.
      아이나비에서 R1이라는 매립형 3D 제품을 내놓았네요.
      당근 트립 컴퓨터 연동도 됩니다.

      아이나비 쇼핑몰 에서 파는 아이나비 용품 가격이
      - 본체 49.9만
      - 트립컴퓨터 12만
      - 듀얼샤크안테나 6만
      - 후방카메라 9만

      장착비가
      - 본체 10만
      - 안테나 5만
      - 후방카메라 5만

      토탈 98.9만원 + 차종별 매립마감재 가격 이네요. 당연히 카드도 되겠죠.

      아이나비가 품질보증만 제대로 해주면 비타스는 설 자리가 없겠네요.
      그나마 z806i 가 스팩상 블루투스가 되긴 하는데.. 이건 쓰레기 소프트웨어로 인해서 거의 쓸수 없는 거나 다름없고...TPEG가 되기를 하나.. 쯥.

      YTN DMB 홈페이지에 가보니 비타스 제품은 아직 등록이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이 과연 되는 걸까요?

      내가 산 제품을 이렇게 욕하기도 첨인것 같습니다.
      망해라 비타스